김종하 한남대 경영·국방전략대학원장은 대우조선의 방산 역량에 대해 “209 잠수함 초기 건조 당시부터 독일로부터 잠수함 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을 축적해,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잠수함 건조업체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이번 인수가 한화의 첨단 방산 기술 연구 시너지를 키울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 “한화는 국내 최초로 업체 주관 연구개발인 천무 다연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적이 크지만, 삼성·현대 등과 비교할 때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대규모 수출중인 K-9 장갑차 등 한화의 지상 무기체계는 삼성과의 합병을 통해 얻은 것이지, 한화가 자체 연구개발한 독자 제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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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