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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나양호 교수팀 산·학·군 융합 국제적인 선도연구 ‘성과’

작성일 2022-11-17 10:31

작성자 김민영

조회수 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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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왼쪽부터 한남대 나양호 교수, (주)지오시스템리서치 원남일 박사, 배재대 이용하 교수, 육군사관학교 한영배 교수 **

대학과 민간 환경기업, 국방분야의 연구진이 융합연구로 국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나양호 교수(신소재공학)와 배재대 이용하 교수(원예학), 육군사관학교 한영배 교수(육상구조물활용전공), ㈜지오시스템리서치 원남일 박사(수산해양학) 등은 개별분야 전문성을 초월한 융합연구를 통해 생태계 조성과 복원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구조물의 녹지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 성과는 11월 재료공학 분야의 저명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 (IF 6.389)’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성과에 앞서 한남대 나양호 교수와 ㈜지오시스템리서치 원남일 박사는 해조류에 의한 해양의 탄소 흡수와 인공어초 기능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를 공동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인공어초 등 해양 인공구조물의 초기 서식환경 강화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친환경적 활용을 위해 표면의 생물친화적 환경변화 필요성에 주목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에 부착 가능한 고분자화합물 ‘하이드로겔’을 발견했고 관련기술의 특허등록, 저명 국제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연구 이후 콘크리트 구조물의 표면 녹화 및 도시의 탄소중립도 향상을 위해 원예학 전문가인 배재대 이용하 교수와 육상구조물 활용 전문가 육군사관학교 한영배 교수 등이 연구에 동참했다. 이들은 학문분야는 물론 육상과 해양 등 대상 환경을 넘어서는 융합적 연구를 통해 기존에 개발한 콘크리트 표면 부착가능한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육상이끼류의 성공적인 번성이 가능함을 입증했으며 저명학술지에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세계적으로 인공구조물의 벽면녹화 및 콘크리트의 탄소중립을 위한 실제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후속연구로 무기화합물의 콘크리트 표면 부착에 대한 근본적인 특성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환경에서의 해조류 증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탄소중립 시대에 다양한 인공구조물의 친환경적, 생태적 이용과 활용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기대되고 있다.
  한남대 나양호 교수는 “학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학부 중심의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오늘날 전공 학생들이 이러한 융합연구의 기회를 통해 전혀 새로운 분야의 아이디어와 전문역량을 배우고 교류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의 문제를 알며 기술의 활용성을 고민하는 환경 전문기업의 연구진과의 협업이 있었기에 시도를 구체화하고 국제적 성과로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오시스템리서치 원남일 수석은 “지구과학분야의 전문 환경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서, 지구과학분야의 다양성과 분야간 협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 및 신속한 연구 전개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후속 연구와 실증을 통해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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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