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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에서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 1단계 건설 사업 관련, 대전 대덕구 신설 역인 가칭 ‘오정역’이 ‘한남대역(오정역)’으로 역 이름을 나란히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8일 언론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는 지난 7월 한남대학교 측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가칭 오정역 명칭을 한남대역(오정역)으로 변경해달라는 역 명칭(안) 변경 요청을 해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기 위한 행정예고 절차를 진행했으며, 주민 의견수렴 결과 별도의 반대 의견이 없어 역명 변경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구는 관련 절차에 따라 역명 변경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9월께 구 지명위원회에 의뢰하고, 명칭 변경안이 확정되면 그 결과를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가칭 오정역은 한남대 후문과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직선 거리로 600m 가량 떨어져 있다.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 역 신설과 별개로, 대전광역시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한남대 후문 앞쪽의 한밭대로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한남대 인근에 2개의 역이 설치돼 환승 기능이 더해짐으로써 대중교통 측면에서 한남대의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