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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남대학교 보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남대는 13일 오후 2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교무위원회에 앞서 ‘보직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학측에 따르면,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과장, 행정팀장 등 보직자 93명이 자발적으로 직책수당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에서는 8,354만6,000원이 모아져 학교측에 전달되었다.

접수 기간에 참여하지 못한 보직자와 교직원을 위해 학교측은 대외협력팀에서 지속적인 학교발전기금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광섭 총장은 “보직자들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받는 직책수당을 어려운 때에 학교발전을 위해 기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학교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으면 대학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직자들의 발전기금은 지난해 취임한 이광섭 총장이 1억원을 기탁하며 시작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캠페인의 제 50호 기탁으로
기록됐으며, 전체 누적액은 10억2,600만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