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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인 현강 박홍준 선생(대전예총 회장)이 한남대의 슬로건을 힘찬 필체로 써서 본교에 기증했다.

한남대는 14일 오후2시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박홍준 회장의 서예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한남대 슬로건인 ‘인성중심’ ‘창의인재’를 한자로 필서한 서예작품을 이광섭 총장에게 전달하였으며,
힘이 넘치면서 단아한 현강 선생의 특유 필체로 쓰여진 작품들은 대회의실 좌우에 나란히 설치되었다.

박 회장은 “이광섭 총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저의 대학원 모교인 한남대가 우수 인재를 많이 양성하고 세계
명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구려 광개토왕비의 필체로 작품을 썼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고구려의 기상이 느껴지는 힘찬 필체로 슬로건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대학 구성원들은
이 작품들을 볼 때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새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