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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축구부(감독 박규선)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통영에서 열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는 전국 78개팀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를 치뤘으며, 한남대 축구부는 주전 선수 상당수가 프로입단 등으로 팀을 떠났음에도 3위 입상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남대 조현준 선수(2학년)가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남대는 16강전에서 울산대(3대0승), 8강전에서 호남대(3대0승)를 큰 득점차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으며, 지난 25일 선문대를 상대로 만나 1대 1 무승부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면서 3등 입상했다.
  축구부 박규선 감독은 “1.2학년 학생들만으로 경기를 치뤘지만, 대회 초반 긴장을 많이하던 선수들이 예선을 치루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고학년 없이 저학년들만으로 성과를 거둔것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