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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시작이 반'이라는 미덕(이하준 교수)

작성일 2021-01-13 09:24

작성자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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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우리는 습관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려 한다. 이 '시작'은 바람, 희망과 같은 소극적 의미와 의지, 결심, 목표라는 적극적 의미를 함축한다. '올해는 반드시 금연을 할 거야',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한 해를 만들 거야', '꼭 여행을 갈 거야'와 같은 것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새해 결심이다. 동료나 지인들로부터 위와 같은 연초 결심을 들으면 누구나 으레 '시작이 반이야, 잘 될 거야'라고 덕담을 한다. 빈말이든 진심이 담긴 말아 든 모두 '시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은 참 재미있는 속담이다. 우리는 이 말이 우리 민족 경험지의 산물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 속담은 영국, 독일에도 있다. 모르긴 해도 아마존 밀림 지역에 거주하는 부족이나 안데스산맥 혹은 오스트리아 원주민들에게도 같은 의미를 갖는 속담이 있을 것이다. 대홍수 신화가 어느 문명권에서 발견되듯이 말이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45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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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