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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깨끗한 학풍..자랑스런 명문대학 거듭날 것"(이광섭 총장)

작성일 2020-06-15 09:22

작성자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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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 3월 한남대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광섭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현재 학령인구 감소와 각종 규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 등 대학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하지만 올해 개교 64년을 맞은 한남대는 이광섭 총장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학생을 위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신념아래 국·내외적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방대 위기 속에도 교육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광섭 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비전과 대학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취임 100일이 어느덧 지났다. 그동안을 돌이켜보면.
“신임 총장으로 취임과 동시에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가 닥쳤기에 이 위기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고, 동시에 최선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큰 임무로 여기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종강 연기’를 선제적으로 결정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 강의와 줌(Zoom)을 통한 원격 수업이 잘 정착되고 있고 20명 미만의 실험, 실습, 실기 수업은 대면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학교 차원의 철저한 방역 수칙의 준수와 학생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의 성과로 생각된다. 내년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준비하는 작업도 철저히 진행 중이다. 이 평가는 대학교육의 질 제고와 대학운영의 책무성을 비롯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는 평가다. 우리 대학이 잘하고 있는 부분은 유지·발전시켜야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점검·보완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입학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점인 만큼 우수한 학생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쓰고 있다. 아울러 신임 총장으로서 대학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융복합 창의인재를 늘 강조했는데 육성방안과 임기동안 중점과제는.
“그동안 저희 대학은 정보소재, 바이오소재, 나노공학 등 첨단 분야의 수준 높은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융·복합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우선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교수님들의 연구력을 더욱 진작시키고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해 앞으로 10여개 연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대덕밸리 캠퍼스의 생명·나노과학대학은 대전지역 바이오산업 전략과 연계해 특성화 시키고 공과대학은 첨단 산업용 기능성 소재 및 부품 장비 개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우리 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융합공학부, 빅데이터응용학과, 사회적경제기업학과 등을 신설했다. 이들 학과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발 빠른 변화의 결과였다. 이밖에 디자인씽킹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팩토리, 마이크로디그리 등 교육 플랫폼을 강화하고 실험적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개강 연기를 비롯한 원격수업이 진행됐다.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바라본 시각과 향후 보완점은.
“코로나19는 대학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는데, 개교 이래 처음으로 개강이 늦춰지고 면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는 등 갑작스런 변화에 학생들은 물론 교수도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원격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교 내의 온라인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학생들과 교수간 쌍방향 소통 수업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 강의의 활력과 집중도 면에서는 원격수업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교육 플랫폼이 변한다면 교수님들의 수업방식도 그에 맞춘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교수와 학생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와 상호 소통을 통해 강의를 활성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교수님들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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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