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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학력이 평생특권인 사회에서 입시는 지옥 (전성우 홍보팀장)

작성일 2019-11-01 10:01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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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대학입시 논란 이후 정시 확대 주장이 힘을 얻는 형국이다. 공정성이 의심스러운 수시의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을 줄이고 수능 위주의 정시를 늘리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정시 확대가 답이 아니라며, 학종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대통령의 정시 확대 언급에 따라 새로운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두 달 전 이 자리에 ‘학종이 아닌 학벌에 죄를 묻자’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수시파(학종파), 정시파(수능파)라는 말까지 등장한 것은 교육백년지계를 위한 건설적인 논쟁이라기보다 입시가 인생을 좌우하는 우리 사회의 파행적인 자화상으로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입시 논란의 근본 문제는 모든 가정을 입시지옥으로 몰아넣는 배후인 ‘학벌사회’의 해체라는 점을 지난 글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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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696#0B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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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