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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아까운 것을 줘야 진짜다(전성우 홍보팀장)

작성일 2019-01-23 10:37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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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앙아시아의 북쪽 추운 지방을 여행한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현지인들의 환대였다. 카자흐스탄의 소도시 택시운전사는 처음 만난 여행자와 짧은 대화를 나누며 친구가 되었고, 집으로 초대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어느 현지인은 예약된 숙소가 없으면 자신의 집에서 하루 묵고 가라면서 따뜻한 방을 선뜻 내주었다. 손님에 대한 이런 환대는 그 민족의 종교적 전통이 배어 있는 풍습이라고 한다.

필자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환대를 경험한다. 지난 연말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으로 교직원연수를 다녀왔는데 그들의 환대도 특별했다. 공식 직무연수 이외에도 적지 않은 개인적 시간을 내어서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인근 지역을 여행하는 그들의 친절과 배려에 감동했다. 억지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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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