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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사표 청암 송건호 선생의 흉상이 세워지고, 만화로 된 평전도 출간됐다.
옥천국과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회장 이인석)가 송건호 선생 타계17주기를 맞아 군북면 비야리 선생 생가터에 흉상을 건립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0일 생가터의 낡은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잔디공원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선생의 흉상도 제작했다.
이번 사업에는 군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3천만원이 지원됐다. 흉상제작은 정지용 시인 동상과 김규홍 선생 기념비를 작업한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김성용 교수가 맡았다. 김교수는 "선생의 전성기인 50대 모습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며 "언론인의 강인함과 큰 스승의 온화함을 조화롭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 유족들께서 세부묘사에 만족감을 표해주셔서 더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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