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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길 속의 길을 찾아서(김창완 교수)

작성일 2018-12-05 09:30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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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띠 해인 무술년이 가고 있다. 새해 아침 마음 가다듬던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아니 조금 전 같은데 '어느새' 라는 말도 하기 전 우리는 12월의 벼랑으로 몰려와 있다. 마지막 한 장의 달력을 방패삼아 우리는 지난 시간과 대결해야 한다. 벼랑 끝 전술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인가? 시간은 언제나 이렇게도 가차 없이, 우리의 모든 것을 한방에 밀어붙인다. 이제 우리는 절벽에서 뛰어올라야 할 시점이다. 추락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더욱이 되돌아갈 수도 없는 것이기에 말이다. 이제야말로 사력을 다해 끝내기 한 수에 몰입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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