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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문학적 상상력, 창업 자양분 됐죠”(여인표 문예창작학과 졸업생)

작성일 2018-08-24 10:40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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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웃픈(?) 얘기일 수 있겠지만 게임 아이디도 ‘등단할거야’로 정했었단다. 그러나 꿈은 꿈에서 멈추기에 꿈이라고 했던가. 그는 글쓰는 대신 힘들다는 냉엄한 창업의 세계를 누비고 있다. 청년들이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창업 놀이터라는 새 꿈을 가진 여인표(32) 청춘나들목 파일럿을 만났다.

사실 여 파일럿이 창업을 시작한 건 우연치 않게 찾아온 기회에서였다. 시와 글을 쓰면서 문학 인생을 걷겠다 다짐했으나 늦어지는 등단은 취업의 문을 채 넘지 못한 그에게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 했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단념을 하곤 직장을 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한 광고의 문구를 보기 전까지 그랬다. 여 파일럿은 “우연히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을 지원해준다는 정보지를 보고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왔다”며 “사실 문과 전공자에게 불리한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전혀 그렇지 않고 되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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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