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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시카고 국제문학 심포지엄(김창완 교수)

작성일 2018-08-08 13:29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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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시간을 보내다가 12일간의 일정으로 나는 미국 시카고로 훌쩍 날아왔다. 

이곳도 덥기는 하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그렇게 무덥지 않다. 그동안 너무나 무더워서 정신없이만 지내버린 한국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시카고로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나는 8월 6일 시카고 오헤어공항에 도착했다. 시카고에서의 일정은 3박 4일 동안 열리는 '제2회 시와정신 국제문학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일이다. 8월 6일 오후에는 '시와정신국제화센터'가 주최하고 '시카고문인협회'가 주관하는 문학심포지엄이 '시카고한인회관'에서 열렸다. 나는 '글로벌시대의 민족과 민족문학'이라는 특강을 했다. 글로벌이라 불리는 시대에도 왜 우리가 민족과 민족문학이라는 화두를 간직해야 하는지 강조했다. 

아울러 7일부터 회원들과 시카고다운타운과 헤밍웨이 뮤지엄, 스프링필드 링컨 뮤지엄 등을 돌아보고 있다. 시카고시티의 고전적인 위용과 대문호인 헤밍웨이의 체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미조리주 하니발 마크 트웨인의 톰소여 모험 현장과 미시시피 강을 돌아보는 일정을 두고 있다. 다양한 유적과 문학 현장을 찾아가 함께 나누는 대화와 자유로운 담론은 며칠 사이에도 이곳 분들과 한결 가깝게 느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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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8080701000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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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