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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즈] “창업 최강 캠퍼스는 우리”… ‘창업 DNA’ 심는 한남대

작성일 2018-06-14 09:16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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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최강의 캠퍼스로 우뚝 선다."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캠퍼스에는 곳곳에 '학생 제일, 창업 최강(Student First, Start-up First)'이란 문구가 붙어있다. 이 슬로건은 2016년 3월 이덕훈 총장이 취임하면서 세운 학교의 비전이다.  

캠퍼스 구석구석에서는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한남대는 창업친화적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접해 있던 대전외국인학교 부지에 '창업촌(창업마을)'을 만들었다. 

창업촌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컨설팅,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스타트업 캠프'다. A, B, C 등 3개 구역에 총 5개동, 31실로 구성된 창업촌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창업동아리가 둥지를 틀었다.  

분홍색 컨테이너로 지어진 예비 창업자 아이디어 공간 A구역에 들어가자, 한 학생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학생 신분으로 광고회사인 올댓애즈를 창업한 권형주 대표(건축공학과 4학년)는 "수업을 마치면 창업촌에 와서 업무를 한다"면서 "학교에서 창업공간과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해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학교가 창업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A구역에서 철저히 준비해서 C구역으로 이전해 법인을 만들어 창업기업으로 활동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남대는 실전창업 공간뿐 아니라 C구역을 졸업하는 학생 창업기업들이 시제품을 만들어 직접 전시·판매하고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마켓존'도 오는 7∼8월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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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