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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화훼산업 규모 과소 집계 바로 잡아야(권세혁 교수)

작성일 2018-01-22 09:39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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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산업 규모가 과소 집계돼 화훼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화훼의 기능성 발굴을 통한 소비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지난 11~12일 전북 무주 토비스콘도 대연회장에서 열린 한국화훼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선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권세혁 한남대 통계학과 교수는 ‘신뢰성 높은 화훼 통계 생산의 필요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화훼산업 규모의 과소 집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권 교수는 “현행 화훼 재배 현황 조사 체계에선 화훼 농가 수를 실제보다 적게 파악하고 생산액, 생산량도 과소 집계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지자체에서 조사원을 통해 그 전년 조사 대상자만 조사를 하거나 생산자들이 실제 응답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고, 화훼공판장 출하 생산자들도 조사가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며 “전국의 화훼 농가가 7000호라고 하는데 2만 농가는 충분히 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통계론 화훼산업 규모가 1조원이 안 되는데 이렇게 되면 기타 품목이 돼 정책의 고려대상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화훼산업 규모를 정확히 추계해야 관련 정책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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