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학교는 27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익대학교와의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한남대는 창단 첫 추계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한남대 전성시대다. 한남대는 지난 2월 열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7월 열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네 대회 중 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홍익대는 1996년 이후 27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