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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자욱한 담배 연기 사라진 대학 캠퍼스

작성일 2017-12-01 10:35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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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캠퍼스에서 길거리 흡연 당할 일이 없어서 좋아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에서는 캠퍼스를 거닐다 갑작스럽게 매캐한 담배 연기를 맡을 일이 사라졌다. 
흡연 스크린 11곳에 이어 흡연 부스 2곳을 추가로 설치하면서다.
30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역자 형태의 반투명 스크린 11개를 설치해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현행법상 교육시설은 흡연구역을 따로 지정하지 않으면 학교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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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는 학교 설립 정신이나 흡연 구역 설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처음에는 별도의 흡연구역을 지정해놓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몰래 담배를 피우면서 건물 구석이나 화장실은 담배 연기가 자욱해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한남대는 결국 학생회관과 학교 건물 앞, 벤치 등 학생 이동량이 많은 공간을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학교측의 조치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았다. 비흡연자들이 간접 흡연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고, 흡연자들은 그런 비흡연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견뎌야 하는 불편을 호소했다.
한남대는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불편을 들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해 말 교내에 11개 흡연구역을 지정하고 스크린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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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