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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수능을 여러 번 보자고?(전성우 홍보팀장)

작성일 2017-12-05 09:46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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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시즌을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포항 지진으로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험생과 가족, 교육당국 모두가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쏟아져 나온 언론보도 가운데 필자의 눈길을 끈 것은 JTBC 뉴스룸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인터뷰였다. 손석희 앵커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왜 수능을 하루에 다 보느냐, 다른 나라들처럼 1년에 서너 차례 보면 이런 위험이 그만큼 분산되는 것이 아니냐?”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내년 8월까지 대학 입시정책을 종합적으로 구상해서 발표할 예정인데, 그런 점까지를 감안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사실 이 질문은 한 시청자가 손 앵커에게 전달을 부탁한 것이었다. 앵커도 그런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김 부총리에게 질문했을 것이다. 대입시험을 여러 번 본다? 파격적이지만 한 번쯤 떠올려봤을 사람들이 필자를 포함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공론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아이디어는 막연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연구와 논의를 거치면서 그 가치와 현실적용 여부는 판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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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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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