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전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시집을 출간해 화제다.
한남대학교 화학과 김선환(62) 교수는 최근 자작시 75편을 담아 ‘달빛을 삼킬 때’(오늘의 문학사)’ 라는 시집을 발간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한 이학박사지만 지난 2년 동안 시와 시조, 아동문예 등 세 부문에서 등단할 정도로 누구보다 시를 사랑하는 늦깎이 시인이다.
전공 관련 시간 외에는 시집을 가슴에 품고 읽고 쓰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그는 이번 시집에서 달빛의 언어를 끌어올려 세상을 말한다. 왜 그리 무섭게 시에 매달리는지에 대해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란다.
▲기사 보기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52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