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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한남대, 제1회 ‘글로컬 다문화 징검다리 영어캠프’ 열어(GMLP 사업단)

작성일 2017-08-01 09:01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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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 11년차인 베트남 여성 레디토하(46)씨는 고민 끝에 아들 오모(10)군을 지난 26일 대전 한남대에서 열린 영어캠프에 참가시켰다. 일반 영어캠프에선 아들이 한국인 아이들 틈에서 위축될까 염려했지만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영어캠프란 소식을 듣고 안심하고 보냈다. 레디토하씨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어 본 한인교회 1.5세대 청년들이 와서 더 의미 있는 영어캠프였다”고 말했다.
한남대 글로컬다문화지도자양성사업단(단장 천사무엘 교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한인교회들과 협력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대덕구 한남대 정성균선교관에서 제1회 ‘2017년 글로컬 다문화 징검다리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미국 사회에서 소외를 경험한 한인교회 1.5세대 청년들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찾았다는 점이다. 임봉한(움직이는교회) 목사는 “소수 인종으로서 차별을 겪었던 한인 1.5세대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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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