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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김완하 문화산책-지난 뒤에야 보이는 것들(김창완 교수)

작성일 2017-07-21 09:19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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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가족과 미국 버클리대에서 두 번째 연구년을 보내고 올해 2월 초에 돌아왔다. 첫 번째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8월 초까지 1년의 경험이 있었고, 그 뒤로도 나는 매년 여름마다 그곳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함께했던 버클리 문학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버클리대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부근에 있다. 미국 사람들도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샌프란시스코 부근을 꼽는데, 그것은 바닷가여서 날씨가 시원하고 습도가 낮으며 온도가 포근하고 겨울에도 춥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경험한 가장 추운 겨울은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이었다고 했다. 그것은 일교차가 크고 여름에도 금문교 부근의 안개로 인해 날씨가 매우 서늘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년 내내 사계절의 옷을 모두 꺼내놓고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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