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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규식 문화카페-더 많은 '국민배우'를 기다린다(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7-04-28 11:00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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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데뷔 60년이 된다고 하면 연령층을 적어도 70~80대쯤으로 생각한다. 웬만해서는 한 분야에 60년 현역으로 남기도 수월치 않은 일이고 더구나 대중의 기억에 남아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성기(65세)<사진>. 올해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친지 꼭 60년이 되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서 아역배우로 등장한 뒤 중간에 10여년 남짓 공백기를 제외하고는 우리 영화현장에 늘 그가 있었다. 같은 대학을 다닌 까닭에 필자는 20대 초반의 그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베트남어과에 재학 중인 ROTC후보생으로 단정하고 절도 있으면서 남의 말에 귀 기울였던 성격으로 기억한다. 군에서 전역한 즈음 베트남 통일로 국교가 끊어지게 되면서 베트남어 전공자들의 일자리가 막힌 것도 그 즈음이었다. 1965년 '얄개전'을 끝으로 영화계를 떠나 1976년 '병사와 아가씨들'로 다시 모습을 나타낸 후 지금까지 40여년, 여전히 현역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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