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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은퇴선언 최윤아, 교생 실습 중…"제2의 인생, 후회하지 않아요"(생활체육 11)

작성일 2017-04-17 17:46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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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이제야 수업이 끝나서요…."

14일 낮,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최윤아(32·인천 신한은행)의 목소리가 밝았다.

약간 숨이 차 있다는 것을 빼면, 예상 외로 씩씩하고 우렁찼다.

목구멍까지 올라왔던 위로가 쑥 들어갔다.

"수업이요? 무슨 수업을…"

"아, 제가 지금 교생 실습을 나와 있거든요"

여자 프로농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윤아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13일 공식 은퇴를 발표한 최윤아는 현재 대전 경덕공업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 중이다.

최윤아는 오래전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그는 2011년 한남대학교 생활체육학과에 늦깎이 대학생으로 입학했는데, 학사 학위를 받은 뒤 교육대학원까지 진학했다.

그는 "사실 데뷔(2003년) 때부터 은퇴 시기를 정해놓고 있었다. 30대 초반까지 모든 것을 코트에 쏟아낸 뒤 후회 없이 은퇴하자는 게 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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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5/0200000000AKR2017041504250000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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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