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전국 대학 중 가장 빠른 입학식이 개최된 한남대학교 성지관. 입학생들의 '설레임'과 부모들의 '뿌듯함'이 모인 입학식의 분위기는 여느 축제 못지 않다. 이 곳에는 아직 고등학생티를 벗지 못한 17학번 새내기들이 꽉 들어차 열기를 뿜고 있었다.
행사장 밖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이제 대학생이 된 만큼 이에 걸 맞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행사장 밖에서는 대학생이 된 아들의 어깨를 어머니가 토닥거린다. 천안에서 왔다는 학생의 어머니는 "벌써 우리 아들이 대학생이 됐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웃으며 말했다.
동아리 선배들은 신입 회원을 찾느라 분주했다. 벽과 유리, 게시판에 일제히 동아리 광고문을 붙이고 저마다 새내기 영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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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