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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수능시험 이대로 언제까지(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6-12-09 10:32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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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출제위원을 폐쇄된 공간에 합숙시키면서 진행하는 현행 수학능력시험 운영방식은 개선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 광복이후 줄곧 전국적인 초미의 관심사로 자리 잡은 대입 관문의 교두보가 되는 수능시험의 보안유지를 위하여 불가피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합당한 방법을 찾아볼 법도 하련만 여전히 이런 전근대적인 시스템은 반복되고 있다. 그 결과 어느 해는 '물수능'에 이어 올해처럼 '불수능'이 반복되는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불거진다. 한 달 남짓 엄격한 통제 속에서 진행되는 출제, 검토 작업은 체력, 심리, 정서상 본질적으로 부작용을 양산할 개연성을 내포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인지능력이 발휘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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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