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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여러 사안을 동시에 주목해야할 시대

작성일 2016-11-11 09:07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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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팎으로 놀랄만할 여러 일들이 잇따르는 한켠에는 지속적인 관심으로 개선과 발전을 도모해야 할 여러 사안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다.

인간심리는 본질적으로 여러 갈래로 확산되어 다양한 관심의 촉수를 동시에 펼치기 어려운 것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하나의 이슈가 돌출하면 거기에 온 나라가 집중하고 또 다른 현안이 나타나면 먼젓번 사안은 잊었는지 재빨리 그리로 옮아가는 현상이 반복되어 왔다. 그러는 사이 먼젓번 사안의 당사자들 특히 도덕적, 실정법 차원에서 비난과 지탄을 받을 인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한번 비껴간 관심은 좀처럼 원상복귀되지 않음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불거지던 문인들의 성추문 폭로도 잦아들었고 머지않아 나타날 국정교과서에 대한 여론의 추이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종류의 정치, 경제,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열기가 현저히 줄어들어 점차 뇌리에서 벗어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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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