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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위험한 시대에 생각하면서 살자(김조년 명예교수)

작성일 2016-09-12 09:29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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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좁은 어깨에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에 밤잠을 못자며 북 핵위협으로부터 어떻게 해야지 생명을 보호할 수 있나 늘 고심한다.” 이 말은 우리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통령이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주석을 만나서 한 말이란다. 이 말을 읽을 때 내 맘은 참 무거웠다. 어쩌자고 우리 국민들은 그 좁은 어깨에 그렇게 막중한 책임을 지워주었을까? 잔인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나라의 수반 앞에 그렇게 애소하듯이 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게 보였다. 어떻게 하면 저 좁은 어깨에서 저 무거운 짐을 내려드릴 수 있을까? 밤잠을 자지 못하면서 생각하고 궁리하고 또 따져보아서 한 말씀이 그러하다 느낄 때 더욱 안타깝다. 모두가 다 함께 짊어져야 할 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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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