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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꿈 찾아 남으로 온 젊은화가, 북한이탈주민 오성철 작가(회화과 4년)

작성일 2016-06-13 09:34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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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대덕구 한 사무실.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오성철(39)씨가 인사를 건넸다. 낮지만 부드러운 목소리, 얼굴엔 옅은 미소를 띈 채였다.
무슨 인사말을 건네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했던 기자와는 달랐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니지만 탈북민은 처음이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그의 반가운 인사에 끙끙 앓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오씨를 ‘탈북자’라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게 느껴져서다. 그도 같은 말을 하는 형제이자, 대한민국 시민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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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60612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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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