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자 야당 등이 경기 침체와 민생 위기를 막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장하고 있다. 차기 한국경제학회장인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경을 하면 자산 가격 버블 증가와 국채 발행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 기업 자금난 등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정부 지출이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졌다”며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지만 추경의 경기 부양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윤석열 정부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혁에 집중할 때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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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