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큰 축제를 기획하셨고, 추진해 나가고 계시는 총학생회와 학생복지처 분들께 수고하신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축제기간 중 차량통제에 관한 사항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정문에서는 차량이 통제당하더군요
출근, 등교로 평상시에도 막히는 길이 차량통제로 인하여 차가 굉장히 막히더라구요
그런데 이른 아침에 왜. 차량통제를 하시는거죠?
아침에 보니 정기주차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학교 출입이 가능하더군요.
반면에 교직원이나 교수님들이 타신 택시는 확인후 출입이 가능하였고,
부모님 차를 타고 오는 학생이나, 택시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 등과 같이 정기주차스티커가 없는 학생들은 모두 정문에서 통제 당하더군요.
아침 9시, 굉장히 붐비는 시간 대에 차량이 통제되니 정문앞 또한 굉장히 혼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왜 아침 9시부터 차량을 통제할까?'
우선 린튼공원에 있을 행사진행준비의 방해와 연예인들을 보러 오는 학생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이라 크게 두가지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린튼공원의 행사 준비는 평균 10반에서 11시에 시작이 되었고, 실제 행사의 진행 또한 11시에서 12시 이후에 시작하더군요.
또한 연예인들은 저녁 늦게, 이르면 7시, 늦으면 10시 가까이돼서야 옵니다.
그런데 왜 아침부터 차량을 통제하시는지요.
그래서 저는 아침부터 오후 내내 통제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 또한 아니더군요.
5시경에는 어떠한 차량도 들어올 수 있게 정문에 설치된 게이트가 다 올라간 채 있더군요.
퇴근시간이라서요?
그러면 왜 아침 출근, 등교시간에 그렇게 열심히들 통제하셨는지요.
차량을 통제하시는 해병대 분들은 '총학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라고 일관하시던데,
부모님 차를 타고 오거나 택시를 타고 오는 정기주차권이 없는 학생들은 정문을 통과할 자격이 없는건가요?
제가 알기로 저희학교는 축제기간의 낮동안 대부분의 수업은 진행되고,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야하는 몇 학생들에게는 공결협조문이 나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린튼공원에서 진행되고있는 행사에 참여하려면 점심시간이나 공강을 사용해야하고
그밖에 주점, 노래자랑, 연예인들의 무대는 저녁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이른 아침시간에 이루어지는 행사는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통제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9시, 정기주차권이 없어 정문에서 통제당하고, 정기주차권이 있는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학교 내로 걸어들어온 한남대학교의 한 학생으로서,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총학생회와 학생복지처 분들께 건의합니다.
혹시, 행사 진행에 방해로써 아침부터 차량을 통제하시는 것이라면 학교내 플랜카드에 적힌 '정문주차장, 대운동장, 오정못, 학술정보관, 린튼공원, 경상대학 주변 주차장'에 있는 많은 차량부터 통제하십시요.
그리고 연예인 공연무대로 인한 통제라면 오후부터 통제하여도 절대 늦지 않을 것임을 장담합니다.
만약, 그밖에 이유로 인하여 아침부터 차량을 통제하시는 것이라면,
하루종일, 단 일초도 빠짐없이, 철저하게 통제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축제의 첫날 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성황리에 안전하게 축제가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