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성적이의신청조차 못하셨다니 유감이네요. 저 역시 억울한 점수 때문에 교수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은... 제가 수업시간과 시험에 최선을 다한건 인정하지만 평가 방법이 상대평가인지라 다전공생인 저에게는 아무래도 조금 불이익을 줄수 밖에 없었다고 하시네요. 미안하다고까지 하셨어요.... 저로썬 정말 당황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 거겠죠... 물론 모든 교수님들께서 이런 방식을 택하셨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저의 경우나, 윗 분의 경우처럼 부당한 경우를 겪어서 마음 졸이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꽤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다음 학기부터는 이런 일들이 많이 없어야 할텐데요....
--------------------- 서정남 write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06학년 서정남 입니다. 저는 2011년도 1학기에 복학한 학생입니다. 1학기에 모든 수업에 결석없이 출석했고 중간기말 역시 열심히 준비해 나름 성적이 좋게 나오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한 과목이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과목명은 행정영어3로 외국인 교수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았고, 결석 한번 하지 않았고, 발표역시 잘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성적은 C+이었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를 보지 않고, 결석 한번 하지 않은 제가 C라니요.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정학과 사무실에 찾아가 문의 했더니 이의 신청에 어떤 절차가 있는게 아닌 직접 교수에게 문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헉! 외국으로 돌아간 교수를 찾아 갈 수도 없고, 전화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교에게 연락처를 받고 집에 돌아가 교수에게 연락했습니다. 전화기에서 돌아온 소리는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건 뭐 외국인 교수에게 이의신청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메일도 영어로 보냈습니다. 메일 답장 없었습니다. 이의신청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성적이의 신청 이대로 라면 억울한 성적 받은 학생들은 어떡하라는 것인지 성적이의 신청 이대로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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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