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 일시: 2024년 10월 17일-29일
   (Open: 10월 17일 오후 4시)
 
2. 장소: 본교 56주년기념관 1층 전시실
 
3. 내용: 197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리스도의 얼굴과 손, 십자고상을 전시한다. '종교적 사유를 통해 형상화한 그리스도에의 다각적인 접근'이라 명명한 바 있듯이 종교적 고백을 담은 자전적인 전시회로 신앙에 대한 애정과 예술을 향한 80년 외길의 인생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동그라미'라는 주제를 통해 일관된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는 작가에게 있어 동 주제는 예술 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추구하고자 하는 종교이자 조화로운 삶이고 포용과 사랑의 상징이다. 외적 형태로서의 대상이 아닌 사유의 가치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원초적 존재이다. 부드러운 윤곽과 과감한 생략으로 만들어진 그리스도상과 십자가는 자유롭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을 드러내고 있으며, 본질을 추구하는 사유의 이미지와 창의적 대상 재현 방식이 결합된 작가만의 독특한 십자고상으로 재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