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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가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 축구부는 26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열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에서 연세대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간 동안 2대 2로 승패를 가르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5대 3으로 승리했다.
  한남대는 이번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조별리그 포함 대회 7연승을 질주했다. 한남대는 경희대(2대1), 경일대(2대1), 문경대(5대4), 선문대(3대1), 가톨릭관동대(4대1), 광운대(3대1)를 줄줄이 잡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11회)을 가진 연세대에 맞서 강한 공격력을 밀어붙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한남대는 박규선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김동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등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통영까지 원정 응원을 펼친 이광섭 총장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한 성과를 얻어낸 것 같다”며 “선수들의 결집과 노력의 결실에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남대는 지난해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춘계대회 정상은 창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