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국수출입은행이 19일 한남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개발협력 전략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치·경제적 변화와 개발 수요를 진단하고, 한국의 개발협력 역량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아시아로 확장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ODA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주요 개발 협력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 협력 모델과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중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전략’을 주제로 열린 세션1에서 신상훈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은중앙아시아 지원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며 민간 지원 전략 방안을 제시해다. 박순진 전 KOICA 우즈베키스탄 소장은 정부의 CPS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중점협력국의 국가협력전략과 중점협력 분야와 KOICA의 국가별 주요 사업 사례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 중심의 ODA 사례도 공유했다. 이근철 ADB 컨설턴트는 우즈베키스탄 금융시장 구조를 분석하며 협력 확대 가능성을 짚었고, 한석호 충남대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농업 교육 혁신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변역근 ㈜삼안 전무이사는 KSP 사업을 통해 수행한 키르기즈공화국 지방 상수도·위생시설 개선 사례를 설명하며 인프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태용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한국의 개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는 한남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시, 한남대의 기술력과 인재 인프라를 바탕으로 물 산업, 청년 창업, 스마트 농업 등 3대 분야에서 현지 수요 맞춤형 ODA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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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