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찰학과 학생들이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카드뉴스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한남대 경찰학과 이도선·유성연 교수는 서울 신림역, 분당 서현역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자 학생들과 함께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피해 예방 및 대처 요령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출해냈다. 재학생 뿐만 아니라 현직 경찰로 근무 중인 졸업생 선배들도 동참해 자문해주었다.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제시한 행동수칙은 ▲주변을 경계하세요! ▲스마트폰&이어폰 몰입 사용 안 돼요! ▲급할 땐 가방도 호신용품 ▲귀갓길 방범시설물을 눈여겨보세요 ▲위험할 땐 무조건 112신고 등이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이 평소 쉽게 간과하여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한남대 졸업생인 디자인세연 박성옥 대표의 재능기부로 숙지하기 쉽게 눈에 띄는 카드뉴스로 탄생했다.
학생들은 카드뉴스를 SNS에 올려 홍보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에도 공익 제안할 예정이다.
이도선 교수는 “이상동기 범죄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예방 및 대처 요령에 대한 자료는 미비한 편”이라며 “평소에 기본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한다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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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2-03-29